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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에서 열린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주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저감 노력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가 예상돼서다. 산업 경쟁 우위를 이어가기 위해 온실가스 저감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산학연이 상호 협력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GWP가 낮은 식각.세정용 대체 가스를 개발하고 동시에 생산 최적화를 통해 사용량을 줄이며, 저감장치(스크러버) 효율 향상을 통해 대기에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소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국제연합(UN)기후변화협약에 근거해 제출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라 2030년까지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줄인 4억3660만톤CO ...
... 총회'(COP28)에서도 참가국들은 이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원자력발전과 수소 등 무탄소에너지(Carbon Free Energy, CFE)를 포함한 에너지 믹스를 탄소 감축을 위한 수단으로 제시했다. 17일 CF연합(CFA)에 따르면 전세계의 석유와 석탄, 천연가스 등 화석에너지 의존도는 2000년 80.5%에서 2021년 80.3%로 불과 0.2%p(포인트) ... 의존도는 2001년 83.8%에서 2021년 82.6%로 1.2%p 줄었다. 재생에너지에 원전과 수소를 포함한 무탄소에너지 비중을 16.2%에서 17.4%로 끌어올린 결과다. 문제는 감축 속도다. 2050년까지 1.5도가 아니라 2030년 이전에 1.5도를 넘을 만큼 지구 표면 온도 상승이 빠르다. 지금까지 노력보다 더 혹독한 '탈탄소'에 매진해야 시간을 ...
...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기술중립적 측면에서 원전, 수소,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등 모든 에너지원을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나라 여건에 부합하면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CFE 인증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종우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만의 제도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기존 정책과 자별화되고 국제사회에서도 통해야 하는 것이 ...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정부에서 실증 가능한 사이트를 제공해주는 등 각종 제도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슬기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수출을 하면서 온실가스도 줄여야하는 국가"라며 "수소가 점점 더 많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무탄소 산업에 수소가 어떻게 사용될 것인가 생각해보면, 연료전지가 앞으로 많이 사용될 것"이라며 ...
...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서민경제 지원이 우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원합니까? 기후 정의. 언제 그것을 원합니까? 지금" 유럽연합, EU는 줄곧 강화해왔던 배기가스의 배출 규제를 완화하는 쪽으로 선회했습니다. EU집행위원회는 지난해 11월 타이어와 브레이크에서 나오는 미세입자 배출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지만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이 반대하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부품 수가 적어 전동화 전환이 확대되면 생산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들은 모든 전기를 사용하고 당신을 모두 사업에서 제외시키고 싶어합니다. 그거 아시죠? 미시간 자동차 노동자들을 실업 라인으로 보내는 것은 그의 정책입니다." ...
... 맞춰 자국 산업의 경쟁력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산공정 개선, 에너지 효율 향상, 수소환원 제철 개발 등 탄소배출 감축 노력과 저탄소 신강종 개발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환경변화와 한국산업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은 산업연구원 정은미 본부장은 “탄소중립은 ... 제품가격에 반영할 수 있으므로 이 경우 한국 수출 기업에게 전가되는 CBAM 비용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하면서 “한국기업의 수출 경쟁력은 EU 및 경쟁국가 업체와의 제품 1t 생산 당 온실가스 배출량(배출원단위) 차이로 결정될 것으로 보이므로 CBAM은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신수요창출 섹션에는 건축용 강건재 시장 전망 및 철강업계 대응 전략, ...
... 끌어올 수 있는 전력망이 없기 때문이다. 수익 창출이 어려운 분야에 기업이 투자를 집중하도록 강요하는 것 역시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석유화학산업이 탄소 중립을 실천하려면 탄소 배출 감축에 직접적인 역할을 하는 친환경 원료 수급이 원활하도록 인프라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정은미 한국 산업연구원 본부장은 "석유화학산업은 산업계에서 시각을 조금 달리할 정도로 감축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거창한 목표와 달리 욕심이 앞서 정작 원료가 얼마나 있는지 고려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석유화학산업은 공정에 사용하는 납사를 바이오 납사로 대체해 온실가스 배출을 일시적으로 몇 년 동안 천만 톤 줄이는 등 성과를 거뒀으나 추가 감축이 지지부진했다. 정 본부장은 이에 한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바이오 납사 원료 수급이 어려운데 막연하게 다른 나라를 ...
... 예정됐으나 하반기로 재조정됐다. 올해 10월 가동 예정인 미국 최대 해상풍력 설비 [출처=Bloomberg] ? IRA법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드라이브를 가속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청정에너지 정책으로서 특히 미국 태양광 산업의 장기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태양광 및 ESS 업체들은 1천억달러 이상의 ...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50 탄소중립과 관련해서도 반대는 28%에 불과한 반면 찬성은 69%였다(이상의 수치에서 나머지는 무응답 등). ? IRA 시행으로 향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33~40% 감축 예상 경제 전반에 걸쳐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는 IRA가 없는 경우(아래 그림의 맨 위 기준(Reference) 시나리오) 25~31%인 것과 비교하여 ...
... 조달 방법과 출처에 대한 명확성 및 배출권거래제, 탄소세, 에너지가격 인상 등을 통한 재정 확보 방안 구체화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강 교수는 기본계획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목표감축량이 없고 개별주체별 할당된 탄소감축량도 언급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탄녹위, 중앙부처, 지자체의 상설협의체뿐만 아니라 정부와 시민, 산업체의 상설협의체가 구성되고 원전 ... 추진전략과 주요 과제에 대해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은 탄소중립은 기술, 제품, 에너지 전환뿐 아니라 한국 산업의 발전 방식과 경로를 완전히 바꾸는 중차대한 변화라고 봤다. 그는 온실가스 감축산업의 탄소중립 추진에서 국가적 합의 기반은 필수라며 ▷산업구조의 특징과 발전단계 ▷제조업 성장 비전 ▷한국 경제의 성장 경로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은미 산업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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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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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박상수 실장)